필리핀에는 ‘코코넛 야자수 같은 사람이 되라’는 속담이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이 마지막까지 다 쓰고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열대림이 아무리 무더워도 코코넛 열매는 늘 물을 간직하고 있어서 목말라 죽는 사람이 없습니다.
물을 먹고 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안쪽의 과육을 먹습니다.
또한 오래된 열매의 과육으로는 몸에 좋은 기름을 만들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껍질은 화력 좋은 땔감이 되어 음식을 만들거나 난방용으로도 사용됩니다.
쭉쭉 뻗은 야자수 가지는 잘 말려서 지붕에 사용하곤 합니다.
겨울이 없는 이 동네에서는 비만 막으면 건물로 충분하기에
지천으로 널려 있는 코코넛 야자수는 집 짓는 좋은 건축자재입니다.
정말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코코넛 야자수는
필리핀 같은 열대림 지역에서 살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나무 같습니다.
우리도 이런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삶, 하나도 낭비가 없는 시간으로 주님 앞에 쓰인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나의 말 한 마디도 주님의 말씀처럼 덕스럽고,
나의 행동 하나도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멋진 행동이 되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그런 삶을 기대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임성택 목사